공지|안내

장애인의 원활한 버스 이용을 위한 버스 기사용 안내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장애인 당사자의 편리한 버스 탑승 지원을 위하여 안내서를 제작했다. 이 안내서는 버스 기사가 장애인 승객의 편리한 버스 탑승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4개 장애 유형(지체(척수, 뇌병변 포함), 청각, 시각, 지적(자폐 포함))을 담았으며, 각 장애유형별 ▲개념, ▲특징, ▲불편 사례, ▲지원 방안을 알려준다.

 

“버스 기사가 휠체어 리프트를 사용할 줄 몰라 버스에 타기 어려웠어요.”(지체장애인)

“교통카드를 찍은 줄 알고 지나쳤는데, 아니더라구요. 버스 기사는 제가 고의로 그런 줄 알고 화를 냈어요.”(청각장애인)

“안내견을 동반하였다는 이유로 승차 거부를 당했어요.”(시각장애인)

“말투가 어눌하다고 말을 함부로 하거나 다그쳐요.”(지적장애인)

  이 안내서는 지난 7월 자체 조사를 통해 파악한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부응하여 제작되었다. 자체 조사에서는 97.8%의 응답자가 장애인 이동권 분야 인식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버스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68.9%)과 교통수단 종사자(버스 기사 등)을 목표로 하여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68.9%)을 했다.

 이에 한국장총은 장애인의 편리한 버스 탑승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안내서를 제작했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의 자문을 받았으며, 버스 기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필요 시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며, 버스 기사 교육 뿐만이 아니라 버스 탑승 관련 교육을 진행할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