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일보 : 경북 최초 발달장애인 자조그룹 대회 , 2017년 경북피플퍼스트대회 개최

경북피플퍼스트는 최근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서 장애인 관련 시설의 각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피플퍼스트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시·군 발달장애인 자조그룹 당사자와 조력자, 경북도청과 경주시청 관계자,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 도의원, 박귀룡 경주시의원, 권혁장 대구인권사무소장, 이상록 경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경북노동인권센터 권영국 변호사,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장애인 차별과 학대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소개와 장기자랑, OX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창훈 지역위원장은 “경북피플퍼스트대회가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 대회가 세계의 발달장애청년들과 화합하는 장으로 발전해 갔으면 한다”고 했다.

피플퍼스트는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는 한 발달장애인의 외침과도 같이 ‘발달장애인 장기권리 옹호 운동’을 말한다. 이 모임은 현재 한국을 비롯,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세계 43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북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역량강화와 권리옹호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사회 참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지원, 경북도장애인부모회에서 추진하고 있다.